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MZ조폭의 급부상과 사회적 문제: 조직폭력의 새로운 양상과 대응 방안"

by 구석 기자 2024. 10. 14.

사진출처=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63751?ntype=RANKING


서론

최근 경기 남부 지역에서 MZ세대(20~30대) 조폭 검거 소식이 전해지며, 조직폭력의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조직폭력은 주로 중·장년층의 범죄 형태로 인식되었으나, 이제는 젊은 세대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Z조폭의 특징과 증가 원인,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MZ조폭의 부상: 통계로 보는 현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검거된 조직폭력 범죄자는 총 2565명에 달했으며,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연도별 검거 인원
    • 2020년: 439명
    • 2021년: 488명
    • 2022년: 534명
    • 2023년: 608명
    • 2024년(8월 기준): 496명

특히, **MZ세대가 전체 조직폭력 범죄자의 69.1%(1773명)**를 차지하며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검거된 10~30대의 비율은 전체의 **73.1%(36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MZ조폭의 주요 범죄 유형과 활동 양상

  1. 사행성 영업과 불법 도박장 운영
    • 올해 검거된 MZ조폭의 51.9%가 사행성 영업과 관련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불법 도박장은 물론 보드게임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2. 폭력 행사와 협박
    • 폭력 행사는 57명(11.5%)으로 두 번째로 많이 검거된 범죄 유형이었습니다. 협박을 통해 금품을 갈취하거나 상납받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3. 마약·성매매 연루
    • 그 외에도 마약 밀매, 성매매와 같은 범죄에도 MZ조폭이 깊이 관여하고 있었습니다.

조폭 조직의 변화와 사회적 위험성

과거의 조직폭력은 폭력행사와 금품 갈취가 주된 수익원이었지만, 최근에는 불법 도박장과 유흥업소 운영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는 MZ세대가 새로운 형태의 범죄 활동을 통해 조직을 유지하는 데 능숙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들은 폭력 조직 간의 다툼보다는 시민을 상대로 협박과 폭력을 행사하는 등 더 위험한 양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검거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찰의 대응 방안과 향후 과제

경기남부경찰청은 MZ조폭의 활동을 제지하기 위해 조폭 전담팀을 운영하며 첩보 수집과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조폭 조직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들의 활동 양상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찰은 수원·안산 지역에서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MZ조폭 25명을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결론: 조직폭력 문제의 해결 방향

MZ조폭의 급증은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기존의 조직폭력과는 다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젊은 세대의 범죄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법 집행뿐만 아니라 사회적 예방책과 교육도 중요합니다.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더불어, 청소년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 교육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